철대문 리폼

안녕하세요 천애찬미입니다.

 

좀 오래전에 작업한 사진이 있어서 생각이 나서 포스팅합니다.

 

아시는 지인분이 시골로 이사를 가셨는데요 대문이 너무 낡아서 교체를 하거나

나무로 제작을 의뢰 하셨습니다.

 

현장을 방문해보니 시멘트로 양쪽에 아주 큰 기둥을 만들어 놓고 바닥과 시멘트

기둥에 경첩을 달아 대문이 있었습니다.

 

지인분이 돈은 최대한 적게들게하고 이쁘게 작업을 해달라고 하셨어요...

 

대문의 교체나 제작은 금액이 상당히 커질수 있는부분이라 페인트 도색을 다시하고

기둥부분을 방부목으로 덮은후 오일 스테인을 추천했습니다.

 

아시는분이라 돈을 많이 받지는 않았고 제일당과 용역일당 그리고 자재값만 받고

진행하였습니다.(토탈40만원이하)

먼저 작업전 기둥의 상태입니다.

도장 상태도 말도 못할상태이고 콘크리트가 오래되어 노출되어 이끼부터 엉망입니다.

군대군대 클렉도 보이고 흉하지요

철문의 상태도 군대군대 녹이 피어나고 도장이 벗겨져 엉망 입니다.

 

상태가 이러니 문을 제작한다 해도 대문의 크기가 커서 위쪽에 구조물을 덧대어

와이어로 보강도 해야하고 견적이 상당합니다.

먼저 대문의 외부를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브러쉬로 전체적으로 색을 벗깁니다.

 

쇠가 보일때 까지 브러쉬를 한후 하도도장을 합니다.(바탕칠)

하도 도장이 건조될때까지 기둥쪽에 방부목 작업을 합니다.

하도는 도장이 두꺼운편이라 완전건조까지 설명서상 6시간이 소요되더군요.

날씨가 좋아 하루동안 건조를 하고 다음날 대문의 도색과 기둥의 오일스테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에 보면 요즘 골동품이 보이시지요...

용영오신분이 아직도 저차량을 몰고 다니시더군요..프라이드...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번호판은 살짝 가렸습니다.

내부쪽 사진입니다.

 

이렇게 리폼하시는 경우 중요한것은 철브러쉬로 이전의 색상을 잘날려야 합니다.

 

깨끗하게 벗기시고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바탕칠을 입히셔야 합니다.

 

철가루가 많이 날리고 분진이 많이 날리기 때문에 작업을 하다보면

 

그냥 색을 덮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작업을 의뢰하는경우 특히나 신경을 써서 작업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안벗겨진 경우 얼마지나지 않아 안쪽에서 녹이 발생하여

 

도장이 다 벗겨 집니다.

 

오늘은 대문 리폼과 관련하여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즐거운 DIY 하세요.